이해명 기자 bamboo@imaeil.com

기사

  • '방통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이어 방송법 상정…與 필리버스터 재돌입

    '방통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이어 방송법 상정…與 필리버스터 재돌입

    26일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 운영을 방지할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돼 법안이 시행될 가능성은 낮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183인 전원 찬성으로 방통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법안에 반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 후 본회의장에서 퇴장해 표결에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만 참여했다. 개정안은 방통위 회의가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5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출석해야 열리도록 정족수를 둔 것이 골자다. 이는 대통령이 지명한 위원장과 부위원장 2명 만으로 파행 운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앞서 야당은 21대 국회에서 방송3법이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되자 22대 국회에 와서 방통위법 개정안까지 포함해 방송4법으로 입법을 추진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방송장악 4법"이라고 반대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전날 본회의에서 방송4법을 상정하겠다고 하자 국민의힘은 가장 먼저 상정된 방통위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하지만, 야당은 국회법 조항에 따라 24시간이 지난 후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시키고 이날 오후 6시쯤 방통위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본회의에서는 방통위법 개정안이 가결됐고 직후 방송법 개정안도 상정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신청해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부터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야당이 매번 24시간 뒤에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한다면 오는 29일에 방송4법에 대한 표결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26 18:35:42

  •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징역 20년→10년 감형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징역 20년→10년 감형

    향정신성의약품에 취해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받았던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가해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형이 절반으로 줄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김용중 김지선 소병진 부장판사)는 2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모(28) 씨에게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도주의 고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사고 직후 증인에게 휴대전화를 찾으러 간다고 현장을 3분 정도 이탈했다가 돌아와 휴대전화를 찾아달라고 한 것을 보면 약기운에 취해 차 안에 휴대전화가 있다는 점을 잊고 잠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돌아와서 사고를 인정했고 구호 조치가 지연됐다고 할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신씨는 지난해 8월 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당시 27세)을 다치게 하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뇌사에 빠진 피해자는 지난해 11월 25일 사망하면서 신 씨의 혐의는 도주치상에서 도주치사로 변경됐다.

    2024-07-26 14:42:29

  • [속보] 외교부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예상…한일 막판 협의”

    [속보] 외교부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예상…한일 막판 협의”

    조선인 강제노동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과정 끝에 가까스로 한일 간 협의가 막판에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24시간 안에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내일(2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한일 간 투표대결 없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전체역사' 반영을 약속했고 이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이미 취했다"며 "이번에는 2015년 일본 근대산업 시설 '군함도'와는 달리 일본의 이행 약속만 받은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내용을 합의하고 실질적 조치를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WHC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회의를 통해 사도광산을 비롯한 신규 등재 안건을 심사중이다. 사도광산의 최종 등재 여부는 27일 확정될 예정이다

    2024-07-26 09:51:30

  •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30대 남성 고소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30대 남성 고소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씨가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유사강간)로 고소당했다. 그는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2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유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고소인(유아인)에게는 따로 연락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소인 A(30)씨는 지난 14일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던 중 유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한 경우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씨나 A씨 주거지는 아니었으며, 당시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유씨가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찰은 전날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유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유씨 측은 최후 변론에서 우울증과 불안 장애, 불면증 등에 시달리고 있어 정신건강의학과에서도 입원 및 수면마취제 복용을 권유받았다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2024-07-26 07:00:34

  • 금감원

    금감원 "티몬·위메프 미정산액, 최소 1천700억"

    금융감독원이 25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합동조사반을 투입해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벌어진 위메프와 티몬을 조사 중인 가운데, 이 두 업체의 미정산액은 1천700억원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 부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감원 브리핑룸실에서 "정산용 유입자금은 정산에만 사용하도록 금융회사와 에스크로 계약 체결을 유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합동조사반은 위메프와 티몬에 투입돼 정산 지연 규모를 비롯해 판매자 이탈 현황, 이용자 환불 요청, 지급 상황 등을 파악 중이다. 조사반은 자금 조달 및 사용 계획을 점검하고 자금 조달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전자상거래법상 대금 환불 의무, 서비스 공급계약 이행의무 등 위반 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다.

    2024-07-25 15:36:47

  • 위메프 대표

    위메프 대표 "회생 가더라도 소상공인 피해 없도록 할 것"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25일 환불 등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를 오늘 내 책임지고 완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부수적 발생 피해는 저희와 큐텐이 같이 논의해 방안을 마련해 대응할 것"이라며 "미정산 금액은 400억원 정도이며, 소비자 피해를 오늘내일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소상공인, 영세상인에 대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생절차로 가더라도 소상공인, 영세상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며 "그 부분은 최악의 상황으로 본다. 가압류될 수도 있다고 해 가압류하면 안 된다고 해명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룹사 전체에서 자본을 확보하는 액션이 있을 예정"이라며 "소비자 피해 구제도 위메프뿐 아니라 티몬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4-07-25 12:36:32

  • 위메프·티몬, 정산·환불 지연…카드 결제도 막혔다

    위메프·티몬, 정산·환불 지연…카드 결제도 막혔다

    싱가포르 기반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 정산 지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24일 큐텐그룹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큐텐그룹 유동성 부족 사태는 계열사에서 잇따라 번지고 있다. 지난달 큐텐의 해외 판매 대금 정산이 미납된 데 이어, 이달 초부터는 위메프, 최근에는 티몬까지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현재 큐텐 계열사 가운데 위메프와 티몬은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를 겪고 있다. AK몰과 인터파크커머스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위메프·티몬에서는 여행상품 판매를 비롯해 백화점, 홈쇼핑 등 소비재 판매도 중단되고 있다. 앞서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들은 전날부터 위메프·티몬의 기존 결제건에 대한 카드 취소를 막았다. 위메프·티몬에서 결제한 고객들의 취소 신청이 빗발치자 손해를 막고자 카드 취소 통로를 막은 것이다. 이 때문에 위메프·티몬에서 결제한 고객들은 환불 요청시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현금을 돌려받을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티몬과 위메프의 상품 문의란에는 "주문하면 보내주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을 하거나 판매자를 걱정하며 "어서 물건 내려라. 정산 못 받으면 어떡하나"는 글이 이어졌다. 위메프·티몬에서 판매된 상품권 및 페이 대란도 벌어지고 있다. 이들 업체는 선불충전금인 '티몬 캐시'와 각종 상품권을 선주문 후사용 방식으로 할인가에 판매했었다. 예를 들어 티몬 캐시의 경우 10% 할인했고, 해피머니상품권 5만원권은 4만6천250원에, 컬쳐랜드상품권 5만원권을 4만6천400원으로 할인해 판매했다. 그러나 전날부터 티몬의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하면서 네이버페이와 SSG페이 등 제휴처들은 위메프·티몬에서 판매된 상품권 사용을 막았다. 큐텐그룹 관계자는 "소액 판매자에 대한 정산은 지금도 계속하고 있고, 규모가 큰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을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하고 있다"며 "정산과 환불 절차를 모두 정상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큐텐그룹의 유동성 문제는 지난 2월 미국 기반의 글로벌 쇼핑플랫폼 '위시'를 1억7천300만달러(2천3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 위메프·티몬은 고객이 결제하면 대금을 최대 두 달 후 판매자에게 정산하는 시스템이다. 업계에선 큐텐이 이 틈을 타 정산 대금을 그룹 사업 확장에 무리하게 끌어다 쓰는 바람에 현금이 부족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4-07-24 15:46:58

  • 이임생 축구협회 이사, 경찰 입건…홍명보 선임 관련 '업무방해' 혐의

    이임생 축구협회 이사, 경찰 입건…홍명보 선임 관련 '업무방해' 혐의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7일 이임생 이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고,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이 이사가 홍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었음에도 위계와 위력으로 감독 선임을 결정했다는 정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후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 해설위원이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감독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고 비난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또한 박지성 전북 현대 디렉터, 이영표 해설위원 등 은퇴 선수들을 비롯해 구자철 등 현역 선수들까지 축구협회를 비판하고 나섰고, 문화체육관광부도 지난 19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2024-07-24 14:47:25

  • 대통령실 청사 내 北 오물 풍선 다수 낙하…

    대통령실 청사 내 北 오물 풍선 다수 낙하…"수거 완료"

    북한이 연일 대남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 청사 내부에서 낙하한 오물 풍선이 다수 발견됐다. 24일 대통령실은 경내에 북한에서 날려 보낸 오물풍선이 발견돼 긴급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청사 인근에 오물풍선이 떨어진 적은 있지만 경내에서 낙하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경내에 낙하한 북한 오물풍선을 발견하고 내용물을 확인했다. 현재 경내에 떨어진 오물풍선 개수를 파악하고 구체적인 내용물을 확인 중이다. 한편, 북한은 이날 '10차 오물풍선 테러'를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쓰레기를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을 또다시 띄웠다. 현재 풍향은 서풍 계열로 풍선은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했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7-24 10:12:08

  • 태권도장서 의식불명에 빠졌던 5세 어린이 끝내 사망

    태권도장서 의식불명에 빠졌던 5세 어린이 끝내 사망

    경기 양주시 한 태권도장에서 관장의 잘못된 행동으로 의식 불명에 빠졌던 5살 어린이가 끝내 숨졌다. 23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의식불명 상태였던 5세 남아 A군이 이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 20분쯤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관장 B씨가 매트를 말아 그 사이에 A군을 거꾸로 넣은 채 20분 이상 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관장의 이 같은 행동으로 A군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불명 상태가 지속됐다. 이 과정에서 B씨는 A군이 심폐소생술(CPR)을 받는 동안 태권도장 CCTV 화면을 삭제하기도 했다. 경찰은 B씨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구속 수사했고 지난 19일 검찰에 넘겼다. A군이 사망하면서 B씨에게 적용되는 혐의도 아동학대 치사 등으로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07-23 22:25:55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한동훈…1차 62.84% 과반 득표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한동훈…1차 62.84% 과반 득표

    23일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한동훈 후보가 과반 득표를 얻으면서 선출됐다. 한 대표는 당원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반영한 모바일 투표와 ARS 투표를 합산한 결과 32만702표(득표율 62.84%)를 얻어 절반 이상의 득표를 얻었다. 이어 원희룡 후보는 9만6천177표(18.85%), 나경원 후보 7만4천419표(14.58%), 윤상현 후보 1만9천051표(3.73%) 순이었다. 한 대표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달성하면서 승부를 한 번에 결정지었다. 한 신임 당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미래로 간다. 변화를 시작한다. 선택해주신 마음 잘 받들겠다. 제가 잘 하겠다"며 "끝까지 함께해주신 윤상현, 나경원, 원희룡 세 후보께 감사드리며, 세 후보님들은 우리 당의 큰 정치 자산이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때로는 과열되기도 했고 때론 갈등도 있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당원 동지들, 국민들께서 마음 아프시고 힘든 한 달을 보낸 것을 안다. 제가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견을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자유민주적 정당이다"고 밝혔다. 이어 "2007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경선 과정에 모든 일을 잊자, 하루 아침에 못 잊겠다면 몇 날 며칠이 걸리더라도 잊자'고 했다"며 "이게 상처를 극복하는 한 마디고 됐고 보수 정권을 연장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는 "저도 함께 경쟁했던 모든 분들과 함께 가겠다. 국민의힘은 변화를 선택했다"고 부연했다.

    2024-07-23 17:07:32

  • 尹 대통령, 국힘 7·23 전당대회 참석…당원 환호

    尹 대통령, 국힘 7·23 전당대회 참석…당원 환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국민의힘 7·23전당대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쯤 전당대회가 진행 중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도착해 당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입장했다. 윤 대통령의 참석 일정은 경호상 이유로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당원,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이 입장하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새누리당 시절인 2014년, 2016년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2024-07-23 15:06:44

  • 권익위, 이재명 헬기 특혜 논란에…

    권익위, 이재명 헬기 특혜 논란에…"위반 사항 없다" [영상]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당시 벌어진 '헬기 이송 특혜 논란' 조사를 22일 종결 처리했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 야당 대표와 그 비서실장인 국회의원에 대한 신고는 국회의원에 대한 행동강령 위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종결했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또 "청탁금지법 위반사실에 대한 자료도 부족하기 때문에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의사 및 부산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의 경우에는 행동강령 위반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의 전원, 119 응급의료 헬기 이용 과정에서 부산대학교 병원과 서울대병원 의사 및 부산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의 행동강령 위반사실을 확인했다"며 "감독기관 등의 각각 위반 사실을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월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부지에서 습격을 당한 후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응급 헬기를 통해 서울대병원으로 전원 조처됐다. 이 과정에서 사건 당시 이 전 대표가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가 아닌데도 헬기로 이송한 것은 과도한 특혜라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이후 '부정청탁과 특혜제공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여러 건의 신고를 접수한 권익위가 조사를 진행했고 '위반 사항 없음'으로 이날 종결했다.

    2024-07-22 18:39:28

  •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 지하철서 女성추행…직위해제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 지하철서 女성추행…직위해제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이 지하철 전동차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현재 이 직원은 직위해제된 상태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주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 A씨를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처음 보는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두 달 간의 추적 끝에 A씨의 신원을 파악한 뒤, 지난달 19일 경호처에 수사개시통보를 했다. A씨는 경호처 소속 4급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경찰은 지하철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혐의를 확인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실 경호처는 "경찰의 수사개시통보 당일 A씨를 대기 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2024-07-22 16:51:41

  • 대통령실, 바이든 후보 사퇴에

    대통령실, 바이든 후보 사퇴에 "한·미동맹 美 지지는 초당적"

    대통령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에 대해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 내 지지는 초당적"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선 결과과 상관없이 한·미 동맹은 굳건할 것이라는 취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미측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타국의 국내 정치 관련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기간 동안 오로지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를 수행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당과 나라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대결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고령의 백인 정치인이었던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해리스 부통령은 나이, 성별, 인종, 출신 등 대부분의 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크게 대비가 된다는 점에서다.

    2024-07-22 10:58:33

  • 트럼프측

    트럼프측 "해리스, 바이든보다 미국에 더 나쁜 사람…이기기 쉽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후보는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적으로 사퇴한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그를 대신할 1순위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맹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과 CNN 통화 등에서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패한 조 바이든은 대선 출마에 부적합했다"면서 "그는 확실히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부적합(not fit to serve)하며, 적합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것과 관련해서는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며 "좌파가 누굴 내세우든 (바이든과) 똑같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밴스 상원의원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조 바이든은 내 생애 최악의 대통령이며 해리스는 그 모든 과정에 바이든과 함께했다"면서 "지난 4년간 해리스는 주택과 식료품 비용을 상승시킨 국경 개방 정책과 녹색 사기 정책에 같이 서명했다. 그녀는 이 모든 실패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바이든의 정신적 능력에 대해 거의 4년간 거짓말을 하면서 국민에게 일할 수 없는 대통령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선캠프도 이날 선거대책위원장 명의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실정 사례를 열거한 뒤 "워싱턴DC의 다른 민주당 당원들과 마찬가지로 카멀라 해리스는 임기 내내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만 있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때 위대했던 미국을 파괴하는 데 바이든과 공모했으며 그들 모두 다 퇴출돼야 한다"며 "해리스는 그동안 부패한 바이든의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미국 국민에 훨씬 더 나쁜 사람"이라고 말했다.

    2024-07-22 07:13:44

  • 대통령실

    대통령실 "폭우·폭염 피해 복구에 가용 재원 총동원"

    대통령실은 21일 최근 이어진 폭우와 폭염에 따른 피해 복구에 재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피해시설 응급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급 등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신속히 응급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15일 5개 지역에 대해서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한 데 이어서 추가 지역 선포를 위한 피해 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라며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특별재난 지역이 신속히 선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7-21 15:34:18

  • [속보]합참

    [속보]합참 "북한 오물풍선 또 살포…경기북부로 이동 중"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살포해 경기 북부를 향해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합참은 이날 오전 9시 15분,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오물 풍선을 날리고 있으며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대남 오물풍선이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2024-07-21 09:29:08

  • 민주당 당대표 인천 경선, 이재명 93.77%로 압승

    민주당 당대표 인천 경선, 이재명 93.77%로 압승

    20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인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가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와 인천에서 열린 경선에서 누적 90.75%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에서 열린 두 번째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93.7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김두관 후보가 5.38%, 김지수 후보가 0.85%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같은 날 앞서 열린 제주 경선에서 득표율 82.50%를 득표해 선두를 달렸다. 이날 경선의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90.75%, 김두관 후보가 7.96%, 김지수 후보 1.29%이다.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내달 17일 서울에서 끝난다. 또 같은 달 18일 전국당원대회에서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결정한다. 결과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다.

    2024-07-20 18:38:56

  • 음주운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적발 1달 만에 직무배제

    음주운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적발 1달 만에 직무배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대통령실 소속 강모 선임행정관이 적발 한 달 만에 직무에서 배제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해당 선임행정관은 19일 자로 대기발령해 직무 배제됐으며, 곧 법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모(44) 선임행정관은 지난달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면허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음주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강 씨는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두 차례 거부했고, 약 15분이 지난 뒤 세 번째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다. 애초 현장 음주 측정에서는 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 씨는 이에 불복해 채혈 검사를 요구했고 그 결과 면허취소 수준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을 최근 강 씨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한편, 강 씨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무실장을 지내는 등 윤석열 대통령 신임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22년 권성동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윤 대통령이 주고 받은 이른바 텔레그램 '체리따봉' 메시지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2024-07-20 15:19:39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