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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성 비위 2차 가해 논란' 최강욱·조국혁신당 당직자 등 고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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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방지법 위반, 명예훼손 등 혐의로 형사 고발할 것"

국민의힘 주진우 당대표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진우 당대표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를 한 혐의 등으로 혁신당 당직자들과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전 교육연수원장을 고발한다고 7일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 혁신당 당직자와 최 (전) 원장을 성폭력방지법 위반,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형사 고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불상의 혁신당 당직자들이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해 보호조치를 하지 않고 오히려 징계 시도, 사직 강요, 폭행 신고 취하 압박 등을 한 행위가 성폭력방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 전 원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다', '개돼지'라는 표현을 쓴 것은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혁신당 지도부는 당내 성 비위 사건에 책임 지고 총사퇴했다. 최 전 원장 또한 이날 교육연수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날 김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에 대한) 관용 없는 처벌과 온전한 피해 회복을 위해 저와 최고위원 전원은 물러난다"며 "대응 미숙으로 동지들을 잃었다.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권한대행은 "혁신당은 신생 정당으로서 미흡했다. 대응 조직과 매뉴얼도 없는 상황에서 우왕좌왕 시간을 지체했다"며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모두 제 불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한대행으로서 절차와 원칙만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 법적인 절차를 뛰어넘어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지 못했다"며 더 과감한 조치를 해야 했지만 하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또 "이 일로 인해 마음에 큰 상처를 입으신 당원 동지, 저희를 성원해주신 국민께도 머리 숙여 용서 구한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관용 없는 처벌과 온전한 피해 회복을 위해 물러나게 됐다고 언급하며 "당에 무거운 짐을 넘겨 죄송하다. 현재 상황을 수습해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마음을 다시 모으리라 굳게 믿는다"고 당부했다.

당 지도부 총사퇴에 따라 혁신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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