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는 8일 본회의장에서 문경 호계초등학교 학생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8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참여한 4~5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직접 조례안을 상정하고 찬반 토론을 벌이며 실제 의회 운영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쉬는 시간을 연장합시다 ▷학생들의 수업 태도를 개선합시다 등의 주제로 3분 자유발언을 했고, ▷교내 휴대폰 소지 금지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참여 학생들은 "본회의장에서 조례안을 제안하며 도의원으로서 책임감과 정책 결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기 도의원(문경)은 "오늘의 경험이 학생들이 우리 사회를 이해하고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매년 참여 인원이 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지방자치 이해와 민주적 참여 의식 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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