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 한 도로에 세워진 차량에서 경북도청 소속 6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쯤 예천군 호명읍의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 안에서 공무원 A씨(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선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나왔다. A씨는 유서에 최근 직장에서 겪은 어려움들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올 상반기 추가 근무수당 부당 수령과 관련해 징계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민주당, 1만명 넘는 학원연합 집단당원가입 받았다
숨진 양평 공무원 메모 공개되자, 특검 "실제 유서 아냐…강압조사 없었다"
'김현지 국감 출석' 여야 공방…"진실 밝혀야" vs "발목잡기"
숨진 양평 공무원 유족측 "유서도 아직 못봤다…부검 원치 않아"
숨진 양평 공무원, 유족 반대에도 부검에…野 "노골적 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