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사제폭발물 설치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10일 대구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13분쯤 "학교에 폭탄이 설치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교직원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직원은 출근 직후 학교 메일에 이 같은 내용이 전송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는 신고 직후 학생들이 전원 하교토록 조치했다.
대구경찰청은 현장에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폭발물이 실제로 설치됐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소방당국도 이날 오전 9시 16분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학교 인근에 인력을 배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발송된 메일의 IP를 추적하는 등 용의자 색출 작업도 수색과 병행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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