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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올해 지역대 첫 "등록금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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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서 확정
"국가거점국립대로서의 사회적 책무 고려"

경북대학교 본관 전경.
경북대학교 본관 전경.

올해 들어 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경북대학교가 등록금 동결을 확정하며 다른 대학들의 결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북대는 지난 12일 학생 대표, 교직원 대표, 관련 전문가, 동문 대표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을 두고 "장기간의 등록금 동결과 물가 상승, 공공요금 인상, 인건비·시설 유지관리비 증가 등으로 대학 재정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국가거점국립대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고려한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경북대는 2009년 이후 학부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 기조로 유지해 왔다. 그동안 ▷5.0% 인하 1회 ▷0.5% 인하 2회 ▷0.28% 인하 1회 등을 실시해오며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등록금 동결에 따라 예산 구조 조정과 불요불급한 경비 절감, 자체 수익 확대 노력과 함께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적극 확대·연계해 교육·연구 재원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대학 재정을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교육·연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재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학생 부담 완화와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두 목표를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대학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학번 학부 신입생 기준 경북대의 계열별 학기당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178만1천원 ▷자연과학계열 217만9천원 ▷공학계열 233만1천원 ▷의학·치의학계열 4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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