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W병원에서 연이어 중동지역 환자의 재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W병원은 최근 UAE에서 사고로 발을 크게 다친 A씨의 하지 재건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국 의료기관에서 종아리 절단을 권유받았고, 다리를 살릴 수 있는 병원을 찾다가 W병원을 선택했다. 지난해 2월 발가락 절단 위기의 UAE 경찰관이 다섯 차례 재건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해 귀국한 뒤 중동권 의료진과 환자들 사이에 W병원의 실력이 입소문이 난 것이다.
A씨는 지난해 11월 초 병원에 도착해 정밀검사를 받은 뒤 외고정 제거와 괴사 조직 제거 수술을 시작으로 단계적 치료에 들어갔다. 의료진은 단순 절단 봉합이 아닌 '다리 길이 유지와 기능 보존'을 치료 목표로 설정했다. 발바닥 조직을 최대한 살려 향후 보행이 가능하도록 수술을 시행했고, 이후 감염 관리와 상처 치료, 재건 치료를 이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많이 호전돼 피부 이식 수술을 하고 현재는 통원 치료와 재활 치료를 병행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A씨의 사례는 외국인 환자 네트워크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우수한 지역 병원을 환자가 직접 선택한 사례라 의미가 있다. 치료 성과가 알려지며 지역 병원도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W병원 최혜경 행정원장은 "유명해지고 소개 환자가 늘어나도 실제로 받으려면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며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인력이 부족해 해외 진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역 의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의 '법대로' 당게 논란 재점화…보수 정치권 비판론 확산
李대통령 지지율 56.8%…"한·중 정상회담 성공적 개최"
주먹 '쾅' 책상 내리친 尹 "이리떼 같은 특검, 내가 순진했다"
국민의힘 당명 변경 찬성 68%…개정 절차 착수
재경 대구경북인들 "TK,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힘 모아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