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 초등학생에게서 직접 전달받은 편지 내용이 공개됐다. 편지를 쓴 학생은 윤 전 대통령을 "진정한 호국영웅"이라 칭하며 "대통령직 복귀"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님 건강 및 의복 관련, 접견 말씀 전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글에는 이달 5일 재판정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전달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손편지를 함께 공개됐다.
편지를 보낸 학생은 자신을 '애국어린이'라고 소개했다. 편지 서두에는 "이번에 베네수엘라 마두로(대통령)가 미국에 생포되고 자유진영 대통령이 새 정권을 잡은 것처럼 윤석열 (전) 대통령님도 대통령직에 복귀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문장이 담겨 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지만 옛날에 청나라의 침입과 북한의 침입을 막아냈듯 지금도 우리 깨어난 사람들과 미국이 부정선거를 밝히고 이재명 정부의 실체를 알려서 우리나라를 지켜내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해주신 대통령님이야 말로 우리나라의 진정한 호국 영웅이시다.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미에는 '윤어게인', '멸공', '일거에 척결' 등의 문구를 직접 적었다.
편지는 지난 5일 윤 전 대통령의 재판 중 휴정 시간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윤 전 대통령은 "각별한 감사의 말을 전해달라"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하시며 미래에 이 나라를 훌륭하게 이끌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에 전념할 것을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배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접견실로 올라가며 "주님은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고 높이기도 하는 분, 나를 옥에 두신 것을 비롯한 모든 상황을 감사하게 생각하네"라며 "내가 견디는 추위와 건강보다 더 힘든 삶 속에 있는 국민들이 걱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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