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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준 의원, 대구시장 후보들에게 '지역구 10대 공약' 역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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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4호선·문화예술허브 등 대구 현안 다수 반영
우재준 "10대 공약 반영하는 후보 공식 지지할 것"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갑)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갑)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갑)이 대구시장 경선 후보들에게 '지역구 10대 공약'을 역제안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선 후보들의 호응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우 의원은 지난 6일 대구와 북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한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한 뒤, 대구시장 경선 후보에게 공약 반영을 요청했다.

우 의원이 제안한 공약에는 ▷도시철도 4호선의 차량 방식과 건설 구조에 대한 전면 재검토 ▷도심융합특구 및 문화예술허브 조성 등 대구의 굵직한 현안과 함께 ▷장기간 방치된 칠성동 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생활SOC 조성 ▷고성동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 등 해묵은 지역 과제들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검단동~이시아폴리스 구간 진입도로 및 연계 보도교 건설 ▷구)배자못 양수장길 및 금호강변 일대 공원 조성 ▷연암공원 일대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침산·산격지구 빈집 정비 사업 ▷노후 산업단지 스마트 산업단지 전환 ▷칠성종합시장 등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공약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대구시장 후보들에게 정책을 역으로 제안한 점에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선을 앞두고는 광역단체장 후보가 공약을 제시하고 지역 정치권이 이를 뒷받침하나, 이번 사례는 지역 현장에서 축적된 정책을 바탕으로 상향식으로 사업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우 의원은 "산업·교육·전시·물류 기능이 집적된 대구의 핵심 축인 북구의 경쟁력이 곧 대구의 경쟁력"이라며 "북구 10대 공약 사업이 유기적으로 추진될 경우, 북구는 청년과 기업이 모이는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고 대구 전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장 예비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들이 이번 10대 공약을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는지, 그리고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구체적인 비전과 실행 계획을 갖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북구에 가장 큰 도움이 되고, 대구 경제 발전에 가장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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