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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저격한 정청래 "부끄러움 모르고 돌아다녀…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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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대전 서구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대전 서구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소속 후보의 선거운동 지원에 나선 것을 겨냥해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지금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논산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직위를 상실한 사람을 선거운동에 투입하는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면서 저러니까 내란 옹호 정당, '윤 어게인' 정당이라는 소리를 듣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란을 위한 공천인가, 공천을 위한 내란인가 할 정도로 아직도 과거 퇴행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했던 정신으로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무리 몇 년 전 일이라 하지만 거꾸로 역사를 되돌리고 흘러가는 강물의 물줄기를 역류시키려고 하는, 그리고 뻔뻔하게 성찰 없는 모습을 보이는 퇴행적 모습에 국민 여러분께서 준엄한 심판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지난 23일 대구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추 후보와 함께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방문했으며, 빨간 유세복을 착용한 추 후보 외에 대구시장 경선을 치렀던 유영하 의원 등이 동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30여 분간 추 후보와 함께 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악수하거나 하이파이브를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추경호 후보도 같이 오셔서 어려운 경제 상황을 다 잘 알고 계시니, 좋은 정책을 마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제부총리 등을 역임하며 '경제통'으로 불리는 추 후보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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