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삼성 라이온즈를 3연승으로 이끌었다. 프로야구 순위 싸움이 한창인 터라 더 값진 1승이었다.
삼성은 16일 대구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4대1로 눌렀다. 선발로 등판한 원태인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데 이어 침묵하던 타선이 어렵게 잡은 기회를 잘 살려 승기를 잡았다. 마무리 김재윤은 9회를 깔끔히 막고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올 시즌 원태인의 성적은 다소 아쉽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안정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지난 10일 KT 위즈전에서 5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구위가 나쁘지 않다면 공 배합에 변화를 줄 필요도 있는 상황.
이날 원태인은 에이스다웠다. 6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완급을 잘 조절했다. 이날 던진 공 100개 가운데 변화구가 65개. 주무기인 체인지업(29개)와 슬라이더(24개)를 효과적으로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잘 틀어 막았다.
다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초반에 고전했다. 상대 선발 하영민으로부터 4회말까지 안타를 하나도 뽑아내지 못했다. 다행인 건 하영민이 손에 물집이 잡히며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는 점. 5회말에만 안타 3개와 사사구 4개를 묶어 4점을 뽑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은 4대1로 앞선 8회초 위기를 맞았다. 2루타와 볼넷 등으로 1사 만루. 불펜 이승민이 급히 투입됐다. 삼성 우익수 김성윤은 외야 뜬공을 잡아 아웃시킨 뒤 포수에게 정확히 송구, 홈으로 뛰어들던 상대 주자까지 잡아내 이닝을 끝내버렸다. 강한 어깨가 돋보였다.




































댓글 많은 뉴스
JTBC 회생 절차 개시 신청…1기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 "이게 무슨 일, 속상하다"
李대통령 "잠실 시위대, '개표소 봉쇄' 민간인 출입제한 행패…엄중수사"
민주당 '선관위 독립' 타령, 대수술 골든타임 놓쳤다
스타벅스 모든 점포, 22일 오후 3시 영업종료…출범 이후 처음
"투표용지 부족할 때 어딨었나?"…6·3 당일, 중앙선관위 비상임위원 전원 출입 기록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