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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극적으로 살아나나…MBK·메리츠 2천억 지원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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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마트노조 조합원들이 15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마트노조 조합원들이 15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홈플러스 노동자·상인 총궐기대회'에서 홈플러스 실업대란의 정부 책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 회생에 필요한 최소 긴급 자금 2천억원의 지원 방식을 놓고 상당 부분 이견을 좁힌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양측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2천억원에 대한 보증을 설 경우 메리츠금융그룹이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금융그룹이 오는 16일 이사회에서 이 안을 승인하면 홈플러스는 즉시항고 등 절차를 거쳐 기존 폐지 결정을 뒤집을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홈플러스가 다시 회생 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이 있다.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 즉시항고 기한은 오는 20일까지다.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간 이견 해소는 을지로위 등 더불어민주당의 압박 속에서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민주당 을지로위는 지난 9일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 등을 불러 긴급 운영자금 확보와 회생 방안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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