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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배송 전국 확대…취약계층 온라인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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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급여 가구 중 임산부·영유아·아동·34세 이하 청년 포함 가구 대상

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구성(예시). 2026.8.12.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구성(예시). 2026.8.12.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와 영유아·아동, 34세 이하 청년이 포함된 가구가 농식품 바우처를 이용해 신선 농축산물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집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배송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아동, 34세 이하 청년이 포함된 가구에 채소와 과일, 육류, 흰우유 등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이용권을 매월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액은 1인 가구 월 4만원, 2인 가구 6만5천원, 4인 가구 10만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바우처 이용자는 농식품부가 승인한 대형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하나로마트, 친환경매장, 편의점 등 전국 6만2천여개 매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가 지난해 본사업을 시행한 결과 이용자의 식생활 만족도는 2.87점에서 3.68점으로 높아졌다. 건강식생활지수 격차도 19.9% 감소하는 등 사업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사용처가 부족한 도서·산간지역에서는 바우처를 이용하기 어려워 대안적인 전달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식품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바우처 이용자가 온라인몰에서 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구매하면 현관 앞까지 배송하는 '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시범사업은 7천800가구를 대상으로 기본형과 과일형, 고기형 등으로 꾸러미를 구성해 운영했다. 사업 결과 재구매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꾸러미 사업 확대 필요성을 확인했다.

농식품부는 7월 말 첫 번째 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사업자를 선정하고 전국 단위 배송 확대에 나섰다. 앞으로 사용처가 늘어나면 온라인몰 간 판매 경쟁도 가능해져 이용자의 선택권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취약계층의 건강과 영양, 식생활 패턴 등을 고려해 다양한 꾸러미 상품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사용처 접근성이 낮은 이용자를 위해 바우처 꾸러미 사업자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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