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62억달러를 넘기며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3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7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62억3천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58억3천만달러)보다 7.0% 늘었다. 수출 대수는 24만4천181대로 지난해 같은 달(21만1천854대)보다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주력 시장인 북미(32억5천400만달러)와 유럽연합(EU, 8억8천100만달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8.0%, 23.5%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친환경차와 SUV 차종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동 수출은 4억3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3억8천400만달러)보다 12.7% 증가하며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아시아 수출은 4억9천700만달러로 27.1% 줄었고, 중남미는 2억6천500만달러로 7.4%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친환경차 수출이 두드러졌다. 7월 친환경차 수출은 8만7천671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6% 늘었다. 수출액은 25억9천만달러로 25.5% 증가했다. 전기·수소차 수출액이 9억4천만달러로 31.9%, 하이브리드는 16억5천만달러로 22.2% 각각 늘었다. 반면 내연기관차 수출액은 36억5천만달러로 33.1% 줄었다. 업계에서는 세계 시장의 친환경차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는 만큼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과 내수도 함께 늘었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5만2천70대로 지난해 같은 달(31만6천281대)보다 11.3%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13만9천256대로 지난해 같은 달(13만8천503대)보다 0.5% 늘었다. 이 중 국산차가 10만6천978대, 수입차가 3만2천278대였다.
내수 판매 중 친환경차는 8만4천105대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하이브리드 4만6천92대, 전기차 3만5천93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천73대, 수소차 1천4대 순이었다. 전기차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2만4천366대)보다 47.5% 늘었다.
산업부는 이날 현대자동차, 한국GM,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완성차 4개사와 자동차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한국자동차연구원, 산업연구원 등과 간담회를 열고 7월 자동차산업 동향과 하반기 전망, 미래차 전환, 생태계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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