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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내 것 내려놓고 대의를 위해 통합하자"…김대중 '대단결' 메시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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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서거 17주기 맞아 추모 메시지…"인내와 통합의 정신 다시금 되새겨"

문재인 전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고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며 통합의 가치를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대중 대통령님이 우리 곁을 떠나신 지 어느덧 17년이 되었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 대통령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인내와 통합'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겨본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이 남긴 삶의 의미도 되짚었다. 그는 "세월은 흘러도,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삶의 족적과 깊은 뜻은 여전히 우리 가슴 속에 든든한 이정표로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혹독한 겨울 추위를 견뎌내고 끝내 꽃을 피워내는 인동초처럼, 모진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와 민생, 평화의 길을 쉼 없이 걸으셨던 대통령님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이 강조했던 통합의 정신이 현재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고 평가했다.

문 전 대통령은 "특히 '내 것을 내려놓고 대의를 위해 통합하자'고 당부하시며,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대단결을 강조하셨던 외침이 지금 시기에 더욱 가슴 깊이 와닿는다"며 "우리 후대들이 '김대중'이라는 이름이 남긴 숭고한 정신을 가슴 깊이 품고 실천해 나가길 바라며, 저도 그 길에 함께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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