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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노 땡스 외교 참사… 호르무즈 파병 논의로 한미동맹 재건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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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안전과 명확한 임무 범위 전제로해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조직강화특위 쇄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조직강화특위 쇄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노 땡스(No thanks) 외교 참사, 호르무즈 파병 논의로 한미동맹을 재건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위한 '군사적 기여 방안'을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지난 3월 이란전 발발 직후 호르무즈 파병을 주장했다"며 "장병 안전과 명확한 임무 범위를 전제로 해야함은 물론이다"라고 했다.

당시 안 의원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보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의 의존도가 높은 점 ▷우리 선박과 에너지 주권이 걸린 실존적 문제 ▷한미동맹을 '의존'에서 '상호 기여'로 발전시킬 기회 ▷트럼프 정부와 관세 인하를 위한 미국 투자 약속을 지키지 못한 상황에서, 소극적인 대응은 경제·통상 압박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안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노 땡스(No thanks)'를 비판하고, 한미연합훈련 대폭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며 "이재명 정부는 다섯 달을 허비하고 동맹의 신뢰까지 흔들린 뒤에야 현실을 깨닫고 뒤늦게 '군사적 기여' 공론화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장병 안전과 명확한 임무 범위를 전제로, 국회 동의 절차에 착수하고 파병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를 지렛대로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도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섯 달 전 '철없는 주장', '자녀와 선발대로 입대하라'며 제 주장을 조롱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이재명 정부에도 똑같이 말할 것인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3월 호르무즈 파병을 주장하면서 민주당 인사들과 공방을 벌인 바 있다. 당시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자신과 가족은 안전한 곳에 두고 남의 자식을 전쟁터로 내모는 용감한 척하는 겁쟁이들"이라며 "그토록 파병이 필요하다면 본인들이 먼저 자녀와 함께 선발대로 자원하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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