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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실 수사] 李 대통령 "참담"…제주 실종 사건 관련 진상 규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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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李대통령, 참담하고 안타까움 표해…지휘체계 점검 함께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37)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 과정과 사건 종결 경위 등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시신 발견 소식을 접한 뒤 참담한 마음을 전하고 안타까움을 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실종 사건이 어떤 과정을 거쳐 종결됐는지 살펴보는 한편 경찰 내부의 지휘·감독 체계 전반에 대해서도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경찰의 제도적 개선 방안과 근본적인 쇄신책을 포함한 자체 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경찰 개혁의 필요성을 함께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지난 5월 실종 신고가 접수됐지만, 당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 경장이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신고자에게 거짓으로 알린 뒤 사건을 자체적으로 종결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A 경장은 장씨 사건뿐 아니라 지난 22일 백골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된 60대 남성의 실종 사건 역시 허위로 종결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을 두고 경찰 수사의 적절성과 책임 소재를 둘러싼 논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권이 추진해온 검찰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둘러싼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의 부실 수사 및 허위 종결 의혹이 잇따라 드러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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