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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중국 대홍수 사망자 1천명 넘겨…실종자 4천46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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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도 파견

네팔 누와코트 지역의 트리슐리 바자르에서 돌발 홍수가 발생한 후 26일(현지 시각) 강변을 따라 주택들이 흙탕물에 일부 침수돼 있다. 이날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을 휩쓴 대규모 홍수로 도로와 전력 인프라가 파손됐다. /AFP 연합뉴스
네팔 누와코트 지역의 트리슐리 바자르에서 돌발 홍수가 발생한 후 26일(현지 시각) 강변을 따라 주택들이 흙탕물에 일부 침수돼 있다. 이날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을 휩쓴 대규모 홍수로 도로와 전력 인프라가 파손됐다. /AFP 연합뉴스

네팔과 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강타한 대홍수로 인한 전체 사망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

1일(현지시간) AFP·AP통신에 따르면 네팔 재난관리청은 네팔 지역의 홍수 관련 사망자가 98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중국 측 사망자 16명을 더하면 양국의 전체 사망자는 1천3명으로 집계된다.

실종자 역시 크게 늘었다. 네팔에서 3천916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중국에서도 546명이 실종돼 양국을 합친 실종자는 4천462명에 달한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네팔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파견됐다고 밝혔다.

KDRT는 구호대장인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포함한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과 소방청 37명 등 4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밤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네팔로 출국했다.

구호대는 약 열흘간 현지에서 네팔 정부와 소통·협력하며 연락이 닿지 않는 우리 국민을 포함한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간은 현장 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 네팔 측이 요청한 고해상도 드론과 매몰자 음향 및 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수중펌프와 구조견 5마리도 수송기에 실려 네팔로 향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각 11명, 9명 규모의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헬기·드론·육상탐색 등 수색을 진행해 왔다. KDRT는 신속대응팀과 힘을 합쳐 수색의 범위와 폭을 한층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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