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스마트도시 기술을 함께 다룰 석·박사급 인재를 길러낼 대학 4곳이 새로 선정된다. 이 가운데 2곳 이상은 비수도권 대학에서 뽑는다.
국토교통부는 28일 "29일부터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AI·스마트도시 혁신인재육성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이다.
지원 대상은 AI·스마트도시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거나 2개 이상 학과를 연계해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수 있는 대학이다. 국토부는 비수도권 대학을 2곳 이상 선정하되, 비수도권 대학이 응모하지 않거나 기준에 못 미치면 선정 대학 수를 줄이거나 뽑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정 대학에는 장학금과 국내외 인턴십, 산학협력 비용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대학별로 2억8천만원을 주고, 내년부터는 연차별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액을 달리한다. 대학도 사업비의 25%를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교육과정에는 스마트도시 각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교과목을 30% 이상 편성해야 한다. 산업체·지방정부와 연계한 프로그램, 국내외 인턴십,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필수로 운영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2009년 시작한 혁신인재육성사업의 4단계다. 국토부는 앞선 3단계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전문인력 1만91명을 배출했다. 이 기간 논문 게재 825건, 학술발표 3천195건, 특허 출원·등록 632건의 실적을 냈다. 4단계에서는 AI와 스마트도시 기술을 함께 갖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윤종수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AI 시티는 스마트시티를 한 단계 발전시킨 미래도시의 새로운 모델로 국가와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야"라며 "전문지식과 현장 실무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길러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도시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모 신청서는 다음 달 28일부터 29일까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누리집에 게시되는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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