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인도 포함"…美 코넬대 집단 성폭행 사건 관련 문자 공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2024년 10월, 남학생 사교클럽서 남성 7명이 여성 1명 성폭행

미국 코넬대학교. 연합뉴스.
미국 코넬대학교. 연합뉴스.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에서 한 여학생이 남학생 7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 가해자와 피해자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미 CBS 뉴스는 29일(현지시간) 피해 여성과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A씨가 사건 발생 이틀 뒤에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 캡처 화면을 입수해 보도했다.

A씨는 먼저 피행 여성 B씨에게 "일이 그렇게 흘러간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기억이 좀 흐릿하다. 상황이 완전히 걷잡을 수 없게 되기 전에 자리를 정리하고 사람들을 내보내지 못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씨 역시 "기억이 엄청 흐릿하다"며 그들 모두가 심하게 취해 있었다고 말했다. B씨는 이어 "(그날 벌어진) 성적인 일들 가운데 불법적인 것은 하나도 없었다"며 A씨에게 나중에 함께 대마초를 피우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B씨 변호인은 "피해자가 사건 직후 가해 남성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은 확인했지만, 이번에 공개된 문자들이 당시 주고받은 메시지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또 피해자가 사건 직후 현실을 부정하면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였고,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상대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는 작은 마을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코넬대 진학을 꿈꿨고, 이를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며 "그녀가 꿈을 이룬 순간 이런 사건이 벌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코넬대의 한 여학생이 2024년 10월 교내 남학생 사교클럽인 '카이 파이'(Chi Phi) 건물에서 학생 7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여학생은 당시 20세였으며, 사건 이후 학교를 중퇴했다.

반면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들은 7명 가운데 2명만 퇴학 처분을 받았고, 나머지는 정학이나 에세이 작성 등 가벼운 징계를 받았다고 피해자 측 변호인이 전했다.

특히 현재 소셜미디어(SNS)와 코넬대 학생신문에는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실명이 공개된 상태다. 이씨 성을 지닌 한국 학생 1명도 해당 명단에 포함됐다.

피해자는 이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현지 검찰은 관련 수사를 재개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 도중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이유로 전화를 끊어 논란이 일었고, 이후 보좌진의 착오로...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 자회사인 코가스 캐나다 에너지 유한회사에 7천670억원을 출자하여 지분을 100% 확보할 계획이며, 이는 LNG캐나다 ...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가짜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발견되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안내서는 실제 형태와 유사하게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8000명 이상이며 추가로 1만명을 더 배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