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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전재수 향해 "3조 돔구장 3분의 1이면 사직돔 가능, 회피 말고 재건축 즉각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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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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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를 지역구로 둔 서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전재수 부산시장을 향해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이 전날인 9월 30일 부산 발전 여·야·정 회의에서 사직야구장 재건축 문제에 대해 "12월까지 결론을 도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비판이다.

◆"9월 발표한다더니 12월로…3개월 미뤄"

서지영 의원은 1일 오전 9시 57분쯤 페이스북에 '이리저리 회피하지 말고, 사직야구장 재건축 즉각 이행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서지영 의원은 전날 전재수 시장 발언을 가리키며 "지난달 초 '부산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9월에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며칠 사이 입장 발표를 3달이나 연기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지난 9월 2일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당시 사직야구장 문제가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고, 이후 부산시의회에서도 전재수 시장이 9월 중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한 점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이어 서지영 의원은 입장 발표가 늦어진 배경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돔 아레나' 공모사업을 지목했다.

그는 "전재수 시장의 입장(표명)이 늦어지는 이유는 늦어진 문체부 '돔아레나' 공모사업 스케줄 때문인 것 같다"며 "이로써 전재수 시장은 문체부 공모사업에 '탈락'하면 '사직야구장 재건축하겠다'는 본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이 부산 시민을 대표하는 부산시장이 구도 부산의 자부심, '사직야구장'을 대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생곡소각장 논리 되받아…"사직야구장도 20년 추진 사업"

서지영 의원은 전재수 시장이 같은 여·야·정 회의에서 생곡소각장 문제를 설명하며 "지난 10년간 행정이 추진해왔던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도 끌어왔다.

전재수 시장은 생곡소각장과 관련해 "행정의 예측 가능성을 위해, 또 부산시민 전체의 문제라는 점을 감안해서 도와달라"고 여야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지영 의원은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난 20년간 행정이 추진했던 사업으로 드디어 작년에 마침표를 찍은 사업"이라며 같은 '행정의 예측 가능성' 논리를 사직야구장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전재수 시장을 비판했다.

그는 "행정의 예측 가능성을 위해, 불확실한 사업에 '올인'하지 말고 부산시민을 위해 즉각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이행하시길 간곡한 부탁을 드린다"고 했다.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은 2021년 부산시와 롯데자이언츠가 공동선언문에 합의한 뒤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쳤고,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 부산시는 당시 2026년 설계공모, 2028년 착공, 2031년 개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서지영 의원은 글 말미에 추신(p.s.) 표시를 달아 "전재수 시장의 불확실한 '3조원' 돔구장의 '3분의 1'로도 '사직돔구장'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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