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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거.재래시장 "경기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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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를 맞은 여름상품이 안팔리는등 상가.재래시장 경기가 일부 수출경기회복세등과는 대조적으로 최악의 상태라는 상인들의 주장이 터져나오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역 경기침체로 소비활동이 둔화된데다 사정한파가 일반소비심리까지 위축시켜 여름철에 한창 팔리던 전자.의류제품조차 극심한 매출부진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270여개의 전자상가가 밀집된 교동시장의 경우 에어컨.선풍기.냉장고등을 시중가보다 최고 30%까지 싸게 내놓고 있으나 판매는 작년의 절반 수준이라고상인들은 말하고 있다.

상가번영회관계자는 "예년 같으면 신규.확장개업하는 상가들의 주문이 밀려에어컨등은 공급이 달렸으나 올해는 구모델의 대체수요도 전혀 일고 있지않다"고 말했다.

서문시장.칠성시장등 대규모 재래시장도 불황에 허덕여 점포를 내놓는 업소가 늘고 있다.

서문시장은 7천여점포중 40여개가 임대물로 나와 있으며 점포세도 권리금1천2백만원, 월세35만원짜리가 각각 1천만원, 30만원으로 내린 상태.칠성시장내 청과상중 고급유흥음식점등에 과일을 대주던 점포들은 주문량이크게 줄고 일부 유흥업소가 예고없이 문을 닫아 상품대금까지 결제받지 못한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수성구 황금동 지역 대중음식점들도 장사가 안돼 문을 닫거나 전업하는 점포가 생겨나고 있으며 슈퍼마킷.농수축협연쇄점들도 올해 매출이 지난해와 거의비슷해 실질 성장은 대부분 감소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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