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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해농민{겨울나기}시름 벼 전량수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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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수매시기가 11월 초순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80년이래 최악의 냉해로 엄청난 벼 감수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정부당국이 추곡수매를 물가측면이아닌 재해보상차원에서 접근, 전량수매와 수매가 20%이상 인상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특히 농민들은 최근 양곡유통위원회가 제시한 수매가인상률 6-10% 수매량1천만섬안팎이나 농협중앙회가 정부에 건의한 13.9%인상 수매량 1천1백만섬조차 냉해로 인한 생산량 감수와 미질불량의 등급하락으로 입는 소득감소를 보전하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울진군농민후계자 손화영씨(35)는 "9천여평 벼농사가 냉해로 10%정도밖에 수확을 못했다. 예년에는 수매량에 관심이 컸으나 올해는 수매가 인상에 농민들의 관심이 높다. 최소한 지난해보다 ??%는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의성군 금성면 제오리 정수태씨(53)는 "현재 80kg당 9만7천원선인 쌀값이13만원은 되어야 영농비및 생활비 상승률을 맞춰낼 수 있다. 전량수매에 44%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청송.영양지역 농민들은 일반 물가상승.밭작물냉해에 벼수확량이 작년 수매량에도 못미칠 것으로 보이고 수매등급도 영양경우는 지난해 85%이상이 1등급이었으나 올해는 최하위인 {잠정등급}도 어려운 점 등을 들어 {20%이상 인상}이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는 주장.

상주군 나서면 서만리 신동기씨(58)는 "냉해로 등급을 받기도 어려운 실정이어서 수매시 {잠정등외등급}을 신설해 농민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국회농림수산위 김영진의원(민주)은 20일 경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경북도의 냉해피해가 9.15작황조사시의 20.3%를 훨씬 넘어설 만큼 심각하다.전량수매와 수매가 15%인상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용의는 없느냐"고 촉구,이의근경북도지사는 "농민들의 전량수매 희망과 수매가의 지난해 인상폭이상의견을 건의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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