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화원과 우경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독일문학주간}행사가 25일부터11월1일까지 서울과 경주에서 열린다.독일현대문학의 흐름을 만날 수 있는 이 행사는 지난해 7월 베를린문학교류회 주관으로 베를린에서 열렸던 {한국문학주간}행사에 이어 마련됐으며, 독일문학의 소개를 통해 우리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시사해줄 것으로도 기대된다.이번 행사에는 베를린문학교류회의 상임대표이며 문학평론가인 노르베르트뮬러 교수(베를린대),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인 카를 리아 교수(지겐대), 하랄트 하르퉁 교수(베를린대), 동독에서 서독으로 망명했던 소설가 한스 요하임셰들리히, 소설가 클라우스 슐레징어, 시인 두르스 그륀바인, 유디트 쿠카르트씨등 8명의 독일 문인들이 독일문학의 현황과 경향을 소개하고 자신들의 작품도 낭독한다.
이들 가운데 셰들리히, 리아, 슐레징어, 쿠카르트, 그륀바인, 하르퉁씨등은28일 서울대, 연세대, 홍익대, 숙명여대, 서울여대, 경원대등에서 대학생들과 만나는 시간도 갖는다.
한국측에서는 문학평론가 김병익.김주연.김치수씨, 소설가 김주영.김원일.홍성원씨, 시인 오규원.김광규.김혜순씨등이 토론에 참여한다.이들은 26일부터 28일까지 매일저녁 7시30분부터 독일문화원(서울)에서 발표회를 갖고, 29일부터 11월1일까지는 안동 하회마을을 거쳐 경주를 관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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