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인초대석-{실명파문}매듭 정상화 노력

[임직원들과 일치단결하여 회사를 화합하는 분위기로 일신하고 단자회사가갖고 있는 사회적 책임을 절감, 지역 중소업체들이 단기자금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27일 개최된 대구투자금융의 임시주총에서 진통을 거듭한후에 대표이사직을맡은 원호출사장의 소감이다.

원사장은 [지난 10년간 금융계를 떠나있었고 갑자기 중책을 맡게됐는데 그동안 금융의 자율화.개방화조치등으로 금융환경이 급변했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많겠지만 임직원.주주들과 머리를 맞대고 노력할 것]을 다짐.김영삼 대통령과 경남고 동기동창이기 때문에 대표이사직을 맡게되지않았느냐는 질문에 [새정부가 대통령의 동창이라는 사사로운 일로 지역단자사의 인사문제 간여는 생각할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될 일]이라며 강력하게 부인.원사장은 [우선 대구투자가 직면해있는 불법실명전환으로 인한 검찰문제를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매듭짓고 모든 임직원들이 정상업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임직원들의 4분의 3정도는 자신이 초대사장으로 재직할때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직원들의 인화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강조했다.

단자회사들의 종합금융회사로의 전환문제등 앞으로 회사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금융환경이 너무 급변해 무어라 답변하기 어렵지만 우선 전체 임직원과주주들의 의견을 수렴한후 금융당국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이번에 물러난 량태석사장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도 [실수를 저질렀지만 그 동안의 회사발전등을 감안해 어떤 일자리(고문)를 맡을 수 있도록 예우를 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반문.

원사장은 자신의 건강문제에 대해서도 [그동안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건강이 더욱 나빠진 것 같다]며 업무추진에는 지장이 없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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