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회복지전화'아십니까

한국통신이 거택보호 영세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회복지전화'의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통신 대구사업본부에 따르면 올6월부터 실시된 거택보호자의 사회복지전화 가입건수는 6월 9천3백여건, 7월 4천4백여건, 8월 1천4백여건, 9월 7백여건등 모두 1만5천8백여건으로 대구.경북 전체 대상가구 2만9천여세대의 58%에그쳤다는 것.

사회복지전화는 거택보호대상자가 가입신청을 하면 각 지역전화국에서 일체의 자부담없이 전화기를 설치해주며 이미 전화에 가입해 있는 거택보호자는20여만원 상당의 설비비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또 전화 사용에 있어서도 기본요금은 물론 1개월 시내통화 1백50도수까지 요금이 면제된다.

사회복지전화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각 지역전화국에 거택보호자 증명서와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증, 도장을 제출하면 된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사회복지전화 가입자가 더 이상 늘지 않는 것은 거택보호자중 상당수가 전화이용 방법을 모르거나 용도가 없기 때문인 것 같다"고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거택보호자중에는 심신이 불편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서류의 대리접수, 우편접수도 가능하고 서류가 다소 미비하더라도 전화국 직원이 직접 찾아가 전화를 설치해 주면서 보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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