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파트 입지좋아야 팔린다

대구지역의 아파트 청약경기가 가격과 위치, 업체지명도등에 따라 경합과 미분양의 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특히 금융실명제 실시 3개월이 지난 최근에 와서는 일부업체의 아파트 청약률이 우선순위와 1순위에서 치열한 경합을 나타내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가 하면 일부지역은 아직 미분양분이 소화되지 않는 부진함도 함께 보이고 있다.최근 분양에 들어간 아파트 가운데 시지동서타운의 경우 31평형 우선공급분58세대모집에 4백71명이 신청, 8.1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성당에덴타운도전평형이 우선순위와 1순위에서 경합을 기록해 전반적인 불경기속에서도 1백판매율을 나타냈다.

또 보성주택의 송정타운과 비산우방맨션, 화원태왕타운등도 경합속에 분양을끝냈고 현재 분양중인 상동청구, 감삼청구타운도 우선순위경합을 보이기도했다.

그러나 아직 수요층의 선호도가 낮은 칠곡지역과 동구등 대구 변두리지역에는 미분양분이 발생하는가 하면 미분양 물량이 소화되지 않는등 아파트 분양경기가 양극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부동산경기가 하강국면을 보이면서 분양가격이 저렴하고 입지적 여건, 기업의 지명도등이 수요자들의 주요 선택적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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