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민중문화는 상당한 위기상황에 놓여 있다. 대중문화의 만연이 민중문화를 고사위기로 몰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대중문화에 대한 맹목적 비판이 이 위기를 극복해 줄 수는 없다. 오히려 대중문화의 성행이야말로 민중문화의 출현을 싹틔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3부로 된 이 책은 대학 강의를 통해 나타난 민중문화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1부는 총론성격으로 민중문화와 대중문화, 민중문화운동에 대한 개념정리와 역사적 고찰, 다른 지역(제3세계)의 민중문화운동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곁들였다. 2부에서는 민중문화의 모태는 결국 민족문화일 수 밖에 없다는 인식하에 탈춤등 우리의 전통 민족문화 가운데 값진 것들을 재조명했다. 3부는 {오늘날의 민중문화}란 제목하에 각 장르별 민중문화운동의 역사와 현황을 살핀 글들을 모았다.(영남대학교출판부 9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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