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낭자군이 제11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한국은 26일 새벽(한국시간) 노르웨이 트론하임 니다로할렌경기장에서 열린대회 2일째 예선B조 첫경기에서 센터 홍정호(13)와 이호연(6골)이 분전했으나 러시아의 장신벽을 넘지 못하고 25대28, 3골차로 분패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이로써 한국은 옛 소련을 포함한 러시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9패의 절대열세를 보였다. 한국은 이날 경기초반 이호연의 사이드슛이 호조를 보여 4대4, 10대10으로 접전을 펼쳤으나 전반 막판상대의 속공에 밀려 12대14, 2점 뒤진채 전반전을 마쳤다.
갈수록 체력이 떨어져 후반 10분께 17대21로 뒤지던 한국은 김미심의 오른쪽사이드돌파와 올림픽 2연패 주역 오성옥의 중거리포 위력이 되살아나 20분께22대22로 동점을 만들며 맹추격전을 전개했다. 한국은 여러차례의 노마크 찬스에서 던진 역전골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쳐 23대23, 24대24의동점행진을 이어갔으나 종료 5분전 상대에 연속 미들속공을 허용, 24대26으로밀리면서 추격의 의지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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