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비서실의 개편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돼 새해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청와대는 지난 한달간 추진해온 비서실 개편방안을 금명간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비서실장실의 기획조정기능 강화와 공보업무의전문화를 꼽을수 있다.
특히 이번 개편은 비서실장실에 기획조정을 담당하는 비서관을 신설, 각 수석실의 관장업무를 조정하게 된다는 점에서 비서실의 기능강화로 볼수 있다.이제까지 박관용비서실장은 사안별로 각 수석과 담당비서관을 통해 현안내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방법으로 업무를 조정해 왔다.신설된 기획조정비서관은 이같은 조정업무를 담당하게 된다.공보수석실에는 부대변인제가 신설되고 부대변인에는 언론계 출신 여성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대변인제 신설은 공보수석에게 집중된 브리핑업무를 덜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검토돼 온 것이었다.
정무수석실은 당정담당비서관을 정무1(국회및 당)과 정무2(정치사회단체)비서관으로 나눠 수석의 권한을 강화했으며 홍보1(신문) 홍보2(방송)비서관은홍보비서관으로 통합됐다.
반면 민정수석실은 민정1과 민정2비서관이 민정비서관으로, 교문수석실은 명칭이 교문사회수석으로 바뀌면서 사회1,2비서관이 사회비서관으로 통합됐다.신설된 농수산수석실에는 농수산정책.농어촌산업.농어민복지비서관이 새로임명된다. 한편 청와대는 개편에 따른 비서관 인선에 들어가 내년초 인사를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된 민정비서관은 김길환민정2비서관이, 경남지사로 발탁된 김혁규사정1비서관 후임에는 김무성민정2비서관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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