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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 영세성 못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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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화물수송형태인 문전배달제(댁배)가 소비자의 인식부족과 업체의 영세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대구상의조사에 따르면 대구지역에 등록된 10개택배회사는 종업원이 ??명내외로 10명이상업체는 2개사에 불과했다.

업체의 보관시설면적은 1백평이하로 창고도 대부분이 재래식이며 90%이상이하역작업을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빠른 서비스를 위해 업체들은 약1백개의 취급점(주로 약국.편의점.미용실.세탁소등)과 계약을 하고 있으나 실제 운영되는 곳은 10군데 미만인 실정이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이처럼 택배업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것은 고객의 인식부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소포운임의 경우 10kg미만은 우체국을 이용하는 것이 싸고 20kg이상은 택배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인데도 소비자들은대부분 우체국이나 화물취급소를 이용하고 있다.

또 주고객층인 가정화물 물량이 적어짐에 따라 업체들은 기업화물유치에 주력, 덤핑을 하고 있어 운임체계가 무질서하고 비인가 택배업체난립도 활성화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됐다.

현재 전국의 택배시장규모는 4천2백억원정도로 추산되는데 대구지역은 25억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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