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생활체육협의회가 계획된 사업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등 부실한 운영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생체협은 이때문에 책정된 예산마저 반납하는 바람에 매년 예산이 삭감당하는 수난을 겪고 있다.
대구생체협은 28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94년 대의원총회}를 갖고 올예산과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총회결과 생체협의 올 예산은 지난해보다4천8백여만원이 줄어든 3억9천2백여만원으로 확정됐다.
올 예산은 기부, 찬조금에서는 늘어났으나 보조금에서 4천7백만원, 잡수익에서 4백만원이 줄어든 액수다.
대구생체협은 또 지난해에도 당초 예산은 4억6천5백만원으로 책정했으나 정부의 예산절감책에 따라 2천5백만원을 삭감당했다.
지난해에도 예산이 삭감된데다 본 예산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일부를반납하는 운영부실을 보였다.
대구생체협은 지난해 지방비로 계획된 일부 사업을 실시하지 않고 1천780여만원을 대구시에 반납,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이때문에 올해 대구생체협이 준비중인 어린이체능교실등 20여가지 사업도 부실운영될 우려를 낳고 있다.
생체협의 지원부족과 운영능력을 불신, 일부 종목의 동호인들은 자체사업을펼치고 있다. 대구사회인야구연합회는 6일부터 독자적으로 20여개팀이 {사회인 야구리그전}을 펼치기로 했다.
대구생체협의 올 전체예산중 절반이 조금 넘는 2억1천여만원만 사업비로, 나머지는 인건비와 일반경비로 책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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