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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공금 2천3백만원 횡령 농협직원 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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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 구속등 농협분위기가 얼어붙어있는 가운데 영양군 석보면 석보농협(조합장 이정호) 조합장 선거에서 차점으로 낙선한 김덕년씨(54.석보면주남리 364)가 농협직원이 관련된 공금절취, 도박행위등을 경찰에 진정해 물의를 빚고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2월24일 경찰에 낸 진정에서 석보농협직원이 지난91년-93년사이 *고추판매대금 허위장부기재로 근당 1백원씩 착복 *공금 5천6백만원 횡령 *한판 8만원씩 걸고 {구삥}도박행위등을 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김씨의 진정에 따라 2주가량 수사를 벌인 결과 지난91년5월말쯤 농협출장담당직원인 조경순씨(28.여)가 2천3백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사실을 밝혀내고 조씨를 수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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