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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중앙당조직 대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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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이 중앙당기구를 개편한다. 민자당은 지난 90년 3당통합에 따라 울며겨자먹기식으로 확대해놓은 중앙당조직을 새로운 정치개혁법이 통과된데 따른당 개혁의 일환으로 대폭 개편, 계파안배구조를 지양하고 업무의 효율을 꾀할 작정이다.오는 16일 당무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인 이번 중앙당기구개편안은 기존 조직위주의 편제를 탈피, 조직을 단선화하는 한편 정책부문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제껏 민자당은 사무총장아래 제1, 2부총장과 기조실장이 나란히 있는 병렬구조였지만 이를 총장-부총장-기조실장의 직렬 지휘계통아래 재배치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2부총장직은 폐지된다.

그러나 이같은 개편안을 두고 이것이 내용대로 단선조직으로 이루어진것이냐는 논란이 있다. 기조실장의 권한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시각이 많기때문.사무부총장수가 둘에서 하나로 줄어든 반면 이들아래 소속되어 있던 7개국이새편제에 따라 다소 변형된 채 기조실장아래에 모두 소속되도록 되어있기때문. 이때문에 현 민정계(최재욱)가 맡고 있는 사무부총장은 민주계(강삼재)가 맡고 있는 기조실장에 오히려 역학구도상 밀리게 되었다는 해석도 나오고있다.

민자당은 또한 정책기능강화를 위해 현재 경제, 비경제로 구분돼 있는 2개의정책조정실을 정치, 경제, 사회의 3개분야로 확대하고 신설되는 사회담당정책조정실장에 제2사무부총장직을 4년이나 역임, 전부터 사의를 표명해온 조부영부총장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은 정조실을 뒷받침하는 정책국도 확대해 각각의 정책조정실밑에 정책1, 2, 3국을 두기로 했다. 또한 3정책국에는 국장아래 22개정부부처담당관(부국장급)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렇게할경우 현재 20여명수준인 정책위소속실무요원이 70여명선으로 2배이상 늘어나게 되는데 정책기능 강화로 늘어나는 인원은 폐지되는 노동사회, 농수산,문화종교국에서 보충된다. 청년국은 조직국에 넣어 조직1국은 지방조직을, 조직2국은 청년등 직능분야를 맡게된다. 이밖에 선전국을 대변인 직속의 홍보국으로 바꿔 당의 홍보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보강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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