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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참석 대구온-이영덕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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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답답하고 깜깜한 밤인 것이 사실이나 그 밤은 매우 짧을 것이다" 국가조찬기도회 대구.경북지역 준비위원회(위원장 김한규)의 초청으로 24일 대구에 내려온 이영덕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북한 핵문제로 긴장이 고조되고있는 남북관계를 {밤}으로 표현했다.지난해 12월 한완상전부총리의 뒤를 이어 통일원장관에 취임한 이부총리는한전부총리가 대북정책에서 진보적인 노선을 걸은데 비해 {보수}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왔다. 그는 24일밤 대구 금호호텔에서 가진 만찬 인사말에서도 북한의 대남전략에 상당 시간을 할애, 그의 대북관이 엄격함을 드러냈다.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면 핵사찰을 거부하고 핵확산금지 조약(NPT)에 완전 복귀하지 않을 경우 우리 정부의 대응책을 묻자, 그는 단호하게"경제제재조치에 들어가면 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지난 19일 판문점에서가진 남북특사교환을 위한 8차실무접촉 녹화 테이프를 공개한 배경과 관련"지금까지는 비공개 원칙을 고수했으나 이날 북한대표가 {전쟁}과 {서울 불바다}를 운운하는 등 너무나 충격적인 발언을 일삼아 국민들에게 알려 준비하고대응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비핵화 선언이 핵주권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그는 "참 서툴게 처리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제한뒤 "비핵화 선언중 제3항 핵농축및 재처리시설을 보유하지 않는 것으로 규정한 것이 문제"라고 시인했다. 이어 "남북이 핵투명성을 확보, 국제적인 신뢰를 얻었으면 일본처럼 우리도 핵재처리시설 보유가 가능하겠으나 북한때문에 국제사회에서 신용을 잃어 재처리 시설을보유할 수 있는 길이 완전히 막힌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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