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3명과 운전기사가 한조가 돼 1일 4.5t트럭 3대분의 쓰레기를 수집, 운반합니다. 하루에 12t가량을 들어올리는 셈이죠]5년째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배기홍씨(38.대구시 중구 남산4동)는처음에는 일을 끝내고 나면 숟가락을 들기조차 힘들었지만 요즘은 요령이 생겨서 할만하다고 한다.
오전2시부터 근무구역인 대구시 중구 북성동에서 쓰레기수거를 시작, 오후1시가 넘어야 일이 끝난다.
[새벽에 일을 나가면 좁은 도로 양편에 차가 주차해 있어 때로는 골목입구에청소차를 세워놓고 주민들이 길에 내놓은 쓰레기를 일일이 들고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모아온 쓰레기더미를 차위로 던지다 어쩌다 비닐봉지가 터져 음식찌꺼기가 쏟아지는 날은 하루종일 역겨운 냄새를 몸에 묻히고 다녀야 한다.[물기가 많은 음식물을 버릴때는 비닐봉지 입구를 단단히 묶어서 버려줬으면]하는게 주부들에게 바라는 사소한 부탁이다.
겨울에는 쓰레기양이 많기는 해도 음식물쓰레기가 적고 덥지도 않아서 오히려 일하기가 수월한데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쓰레기수거일은 점점 힘들어진다고 한다.
배씨는 [그래도 몇년전부터 쓰레기가 줄어드는 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을 정도로 좋아지고 있다]며 환하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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