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동차에어컨 과열 잠자던정비공 숨져

3일 오전8시20분쯤 대구시 서구 이현동 모범자동차 정비공장 특수열처리 부스에서 이공장 도장부 공원 황재춘씨(29.대구시 서구비산1동)가 수리의뢰중인경북1후53xx호 그랜저승용차 보닛에 누워 숨져있는 것을 도장부 책임자 노기철씨(26)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황씨가 특수열처리부스에서 자동차에어컨을 켜 둔채 잠을 자다 통풍이 안돼 에어컨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차내에서 이상고온현상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위해 사체를 부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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