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 4일 새벽2시 강석주 북한외교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측 대표단들이 탑승한 스위스항공이 프랑크푸르트에서 제네바까지 오는데 소요되는50여분 비행시간동안 동석했던 한 외국특파원은 당시 북측 일행의 분위기를다음과 같이 말했다.그는 강단장에게 회담에 관한 질문을 던지자 대뜸 회담을 해봐야 아는것 아니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이더라는 것.
지난달 8일 김일성사망후 일련의 조문행사등에 참석, 심신이 피곤한 기색이역력한 것 같다는 강단장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북측이 이 회담을 어떻게 대응해나갈 것인지에 관한 그들 자체내의 {소진된 핵카드}를 보는것같다는게 이특파원의 판단이다.
{체제안보}와 {경제실익}의 두바퀴수레를 굴러가게하는데 있어서 핵카드가모든조건을 충족시킬수 있다고 여길 수 없는만큼 북측은 이번회담을 마지막기회로 생각하고 중대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것 같다.
한편 미국도 3개월 안팎으로 다가선 중간선거에서 유일한 외교적 업적(북핵타결)하나라도 제시해야만 하는 일련의 외교시행착오 한 가운데 놓여있다.이러한 시각에서 미국은 군축및 핵전문가인 갈루치 미국무부 차관보에게 보다 {탄력성과 유연한 정치적 고려}를 할 수있도록 결심 영역을 확대시키는 방안등을 최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시말해서 {전술}에 특기를 지닌 야전지휘관에게 {전략}까지 상대반응현황에 따라 책임질 수 있는 {월권}을 안겨준다는 의미이다.
북측의 경직된 협상전략에 맞대응 논리와 일관성을 전면에 내세워 협상흐름을 주도해온 지금까지의 방법론에 {유연성}을 가미해서 김정일체제 풍향을 가늠해보는 이중적 시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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