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마케팅학회가 3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연 추계학술발표회에서 21세기 기업경영의 핵심사항으로 부각되는 마케팅 성공사례들이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경북대 이수형교수는 진로재팬이 주문자상표방식이 아닌 자사의 고유브랜드로 일본에 진출하여 갑류(희석식) 소주회사중 8위를 기록한 것은 유통경략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진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본유통상들과 협력관계 구축,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생산, 최고 품질에 근거한 고가격 정책과 같은 마케팅전략으로 두터운 일본벽을 무난히 뚫었다는것이다.
지역마케팅사례발표에서 경북대강사 이숭인씨는 (주)금복주의 수퍼골드마케팅 '소주의 순수시대'캐치프레이즈는 소주의 고급화와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신세대취향에 부합돼 기존 소주를 몰아내고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경북산업대강사 박홍식씨는 남선알미늄이 새로운 알미늄합금소재를 개발하고 신세대 신감각에 맞춰 생산하는 주방기물 러브송은 소재 색상 디자인면에서 젊은 층들의 호평으로 매출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러브송이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요구하는제품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계명대 김종명교수는 관계마케팅관점에서 본 프랜차이즈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