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술진흥재단에서 대학교수들의 학술연구활동을 지원키 위해 지급하는연구비가 신청건수에 비해 선정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지급액도 적어 연구효율성을 떨어뜨리는등 생색내기라는 인상이 짙다.경북대의 경우 94년도 학술지원재단의 연구비 신청이 1백82과제에 22억5천9백만원을 신청했으나 이중 66과제 4억6천7백50만원만 선정돼 신청건수 대비36.2%에 불과하며 금액은 20.7%밖에 되지않아 교수들의 실질적인 연구활동에상당히 지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계명대도 67과제 2억2천8백50만원을 신청했으나 선정건수및 금액은 34.3인 23과제에 1억2천4백만원(신청액의 54.3%)에 그치고 있으며 경영학과의 모교수가 신청한 과제는 2천7백85만원 신청에 5백만원만 지원결정돼 연구자체가어려울뿐만 아니라 성과조차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밖에 영남대도 67과제 2억6천9백만원을 신청했으나 29건(43.3%) 1억8천5백만원(68.7%)만 선정됐으며 대구대도 36과제 2억7천9백만원을 신청했으나 10과제(27.8%) 5천4백59만원(19.5%)밖에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정된 과제도 일부 신청금액이 적은 과제는 1백%지원한 반면 대부분이 30-70%에 머물러 학술진흥재단의 연구비 지급이 갈라먹기식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학술진흥재단은 올해 1백30억8천만원의 예산을 편성, 전국 1백45개(국.공.사립포함)대학에 자유공모과제를 모집,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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