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이 인물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자당은 2개월여동안 난산을 거듭해온 사고지구당에 대한 조직책 인선을 27일 당무회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그러나 24개 사고지구당중 이번에 14-15개만 1차로 발표하고 나머지는 10월말로 연기될 전망이다.마땅한 인물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번에 영입될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중 상당수도 구여권인사 또는 재야인사인 점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민자당이 그간 접촉한 구여권(5.6공)인사만도 수십명에 이른다는 후문이다.고건.김용내전서울시장, 진념전동자부장관, 신건전법무차관, 고귀남전의원,김학준단국대이사장(전청와대공보수석), 심대평전청와대행정수석이 대표적인인물들이다.
그러나 이들중 정치에 뜻이 있는 김전공보수석외에는 대부분이 이런저런 사정을 들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이들 가운데 2-3명정도가 최종대상에 포함된 것으로알고 있다]고 말해 영입작업이 순조롭지 않음을 시사했다.
당주변에서는 심전행정수석이 당지도부의 완곡한 설득으로 대전중구조직책을반수락한 상태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특히 관심이 되고 있는곳은 대구동을.
박준규전국회의장의 사퇴후 지난해 보선에서 패배한 이곳은 1년이 넘게 인물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민자당은 노태우 전대통령의 아들 재헌씨의 영입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성사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와관련, 민자당의한 관계자는 재헌씨의 영입여부는 노씨측에 달려있으며 현재로서는 그가능성을 60%정도로 보고있으나 이번 조직책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재야인사의 영입 또한 주목거리다.
우선 이우재 전민중당대표를 서울 구로을조직책으로 영입키로 방침을 굳힌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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