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2기 대왕전 쌍방의 실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흑75, 77, 서구단은 절대선수라 여기고 무심코 젖혀 이었는데 국후 서구단은 무척 후회했다.즉시 78로 백한점을 취했으면 자신이 유리한 바둑이라고.아니나 다를까 흑79의끊음에는 백82, 84의 대비책이 있었다.

실상 이런 장면에서 승부의 변수가 있는 것이며 팽팽한 국면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이칠단의 정밀한 계산에 의한 탁월한 판단력이고 장기다.평범한 백78에 잇기까지 이칠단은 무려 25분을 소비한 것만 봐도 알수 있다. 서구단은 흑83에 물러서 85로 크게 손해는 아니라고 여겼는데 여기서 즉시 따낸 백86이 이칠단의 큰 실수.

만약 백이 진다면 패착으로 지적되는 수였다.

현 시점에서는 이곳에 머뭇거릴 것이 아니라 참고도 백1이하 9까지 좌변을 정비해야 했다.

흑87, 빛나는 한수로 이 수에 손이 돌아와 겨우 한숨을 돌린다.흑의 실수에 백은 멋지게 대응해으나 또한번의 실수로 빛이 바랬다.

(강평.하찬석8단)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