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람들-애플컴퓨터사 회장 스핀들러씨

[2주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애플사 이사회에서는 한국을 중국, 멕시코, 인도,브라질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PC 잠재시장이 큰 5대 국가중 하나로 선정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애플은 예산과 인력, 연구.개발, 디자인등 여러분야에 걸쳐 한국에 전략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신속히 늘려갈 것입니다]세계적 PC업체인 애플컴퓨터사 마이클 H. 스핀들러회장이 한국을 방문,11일기자간담회를 열고 애플 제품인 매킨토시의 한국내 성장속도가 대단히 빠르지만 목표를 완전히 충족시키지는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애플은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많이 갖고 있으나 정부규제로 인해 원활히 도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반도체 구입선을 일본에서 한국으로 전환하는 등 한국에 우호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개방시장 정책이 가세하면 애플은 한국에서 더욱 빨리 성장할 수 있을것입니다]스핀들러회장은 모든 PC를 RISC(축약명령어연산)칩 베이스로 전환한다는 방침아래 우선 내년에 제1세대 RISC칩 베이스의 파워매킨토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좀더 강력한 반도체를 채용한 혁신적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는 것도내년도 목표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PC 제조업에 대해서는 마진이 점점 줄어 컴퓨터회사들이 혁신적인제품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비관적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애플은 IBM과 공동개발한 파워PC칩을 탑재한 파워매킨토시를 지난 3월 발표해 한국에서만 1만대이상 판매하는 등 현재까지 60만대이상의 판매실적을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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