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둑-제12회 전국아마 대왕전

(흑의 추격){아마대왕전}은 신인의 등용문이라고도 한다.

지금까지 본대회를 통해 우승한 선수들은 거의가 전국대회 첫 우승을 기록한뒤 아마계에서 명성을 날렸기 때문이다.

지금은 프로에 입문했지만 1회 대회때부터 김종수삼단, 고광명삼단, 안관욱삼단, 박승문삼단 그리고 김세현뉴단(93년 아마국수)등이 모두 {아마대왕}의우승을 발판으로 시작하였다.

올해도 8강진출자의 면면을 보면 새로운 인물이 많고 우승자도 그 중에서 나올 것같다.

{아마대왕전}은 필히 신인이어야 우승할 수 있다는 묘한 징크스가 왜 작용하는지 모르겠다.

흑59, 61에 의해 백62는 저절로 보강이 되었다.

지금의 상황에서는 끊을 수 없지만 진작 흑이 이곳에서 전단을 구하지못한아쉬움이 남는다.

흑63은 중앙말을 염려한 것이나 먼저 {가}로 치받고 올라오고 싶은 곳.이는 중앙 흑말의 간접보강이자 {나}의 곳도 노릴수 있었다.백64, 66은 부질없는 절충.

이로 인해 흑77까지 상변 백의 폭이 작아졌다.

그리고 흑73은 이왕 63으로 안정을 한 상태에서 76에 뛰어드는게 바람직하다.

(강평:하찬석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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