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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주민 신년맞아 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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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돼지해}라는 사실에 대해 러시아 언론들은 이를 크게 보도하고 있다.모스크바거리 책방이나 잡화점에도 돼지그림의 달력이나 양초, 사진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돼지해에 대한 일종의 선전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크라스나야 즈베즈다, 베체르나야 모스크바등 러 신문들은 중국 점성술 소개를 비롯, 지난 1983년과 새해와의 돼지해 관계등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그해에 태어난 사람은 예를들어 {젊은 시절 고생을 하나 나중에 귀인을 만나 성공하게 된다}는 식의 설명이다.또 사람과 돼지와의 유사성이라든지, 돼지에 관해 이모저모에 대해 지면을크게 할애하고 있다. 돼지의 습관, 지능정도, 먹이등을 소개하고 일반적으로더럽게 여기고 있는 이 동물을 실상은 가장 깨끗한 동물이라고 지적하며 돼지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인식을 고쳐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다.모스크바시의 알렉산더 크루핀도시계획국장은 {새해 첫날을 맞아 그 전날저녁부터 하루동안은 돼지고기를 안먹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하루만이라도 돼지해에 그를 위한 조그만 성의}라고 조크.

모스크바 국회의사당 건너편 광장에서 새해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크루핀 국장은 이 돼지해에 관한 최대의 소개작전을 일반에게 알릴 예정이다. 실상 음력기준으로 하면 (중국식) 음력1월이 돼야 완벽한 돼지해로서의 기능을 갖게된다. 그러나 대부분 이를 무시하고 신년초부터 {그해의 동물}을 알려주는 것이 예사라고 친절한 설명까지 덧붙여 {기쁜 돼지해를 맞자}고 만면에 웃음을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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