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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간판프로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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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PD구속 및 수배소식이 알려진 MBC에서는 불똥이 가장 먼저 떨어졌다는사실에 당황하면서도 이들이 모두 MBC 간판프로그램 연출자여서 후임자 물색을 서두르는 분위기.고급승용차를 상납받은 혐의로 구속된 은경표PD가 연출하는 오늘은 좋은 날(토요일 오후6시)은 16일 녹화를 마쳤으나 20일 녹화를 앞둔 송창의부장 담당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 (일요일 오후7시)는 당장 이번주 방송부터 차질을빚게 돼 다급한 실정이다.

FM 두시의 데이트, 김기덕입니다 는 수배된 담당 김기덕부장이 지난주 토요일 이미 일주일치 방송분을 모두 녹음해 놓고 휴가를 떠났기 때문에 이번주방송에는 무리가 없는 상태.

그러나 청취자들의 항의가 빗발칠 것을 우려해 19일부터 진행자를 교체했다.이로써 지난해 12월 7천회를 넘기면서 기네스북에까지 오른 세계 최장수 방송프로그램 두시의… 는 18일 7천2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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