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실측**자동차 정비요금 산출에 사용되고 있는 표준 작업시간이 실제 작업시간보다1백20%나 높게 책정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터무니없이 비싼 수리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지난 92년7월부터 2년5개월동안 현대 엑셀과 기아의 프라이드, 대우 르망 등 3개 차종을 대상으로표준 작업시간을 실측한 결과 밝혀졌다.
현재 국내에 가장 많이 보급돼 있는 현대 엑셀 차량의 경우 앞범퍼를 탈착교환하는데 걸리는 작업시간이 32분 밖에 걸리지 않는데도 정비요금을 산출할 때는 90분을 표준 작업시간으로 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자동차기술연구소 미셸사가 엑셀 수출차량에 대해 책정하고 있는 표준 작업시간 36분의 3배 가까운 수준이며 일본의 JKC사가 엑셀 차량과구조가 비슷한 미쓰비시 미라쥬 차량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24분과 비교해서는 4배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또 기아 프라이드의 보닛을 탈착하는데 걸리는 실제 작업시간은 28분에 불과한데도 정비업소에서는 2배인 54분을 표준 작업시간으로 책정하여 수리비를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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