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진정한 농사꾼인 저자가 노동과 경험에 바탕을 두고 쓴 책으로농민의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임을 깨우쳐 준다.허리 한번 제대로 못 펴고 일하면서도 참고서 한권 사달라는 딸에게 잔소리를 퍼부어대야만 하는 우리 농민의 가난, 관과 부농앞에 주눅든 농민의 무기력, 정치 역사 문화라는 것을 남의 문제인 양 여기는 농민의 사회적 무관심…이 책은 이런 현실이 왜 빚어지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우리 농민이 신명나게 노동하는 세상을 이루려고 애써온 그가 계속되는 시련에 발버둥치며 살아온 삶과 그간의 농민운동, 그리고 논두렁에서 본 세상얘기가 담겨있다.'빨치산 큰 형의 죽음' '입산하여 동상을 입고 사지를 잃은 형수의 귀환'등으로 이어지는 가족사는 아직까지 치유되지 않고 있는 현대사의 상처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창작과 비평사,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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