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EU15개국외무장관들도 캐나다의 어로제한조치와 어선나포사건을 강력비난하며 EU집행위원회에 캐나다의 국제법위반여부검토를 촉구하고 북대서양어업기구(NAFO)의 긴급회의소집을 요구하는등 강한 대응자세를 보이고 있다.게다가 캐나다와 EU는 올해 잡을 넙치의 어획량(쿼터) 2만7천t의 분배비율을두고 현재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며 한치의 양보를 거부하고 있다.양측은 지난해 가을 한국등이 회원으로 가입한 NAFO의 결정에 따라 이같은어획량설정에 합의했으나 NAFO가 내린 국가별 어획량(쿼터)에는 첨예한 대립을 빚고있다.NAFO는 지난2월 전체어획량의 60%인 1만6천3백t을 1차로 배정하고 EU에게는16%인 3천4백t만 잡도록 했으며 나머지는 한국등 다른 NAFO회원국이 차지하도록 결정했던 것이다.
그러나 EU는 이같은 NAFO의 결정을 보이콧, 종전과 같이 어획량중 69%를 차지할 것이라 주장해 양측의 의견차는 전혀 좁혀지지 못하고 있다.또 포르투갈어선 선주들은 캐나다의 어선포획등 위협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자신들은 자국해군의 보호아래 어로작업을 계속할 뜻을 비추는등 넙치어장을둘러싼 갈등의 파고는 높아만 가고있다.
한편 캐나다하원어업위원회 론 맥도날드위원장은 "EU의 이러한 반발에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 밝혀 북대서양어장에서의 양대륙국가간의 신경전은 당분간 쉽게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정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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