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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터키군 즉각 철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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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는 22일 터키군의 이라크영내 군사작전 개시 이후 처음으로 쿠르드족이 장악하고 있는 북부 이라크영토 안에서 터키군이 대규모 군사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주권침해라고 비난하면서 터키군의 즉각 철수를 요구했다.이라크 국영 INA통신은 이날 이라크 외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 "이라크정부는 터키군이 이라크 영내를 침범한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이라크에 대한 주권침해로 간주, 이에 강력히 항의하는 바"라고밝혔다.

이 통신은 이어 "이라크는 터키군의 이번 군사작전에 미국이 관여하고 있는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지역의 안보와 안정, 그리고 이라크의 안보와 주권을 보전하기 위해 미국의 개입중단과 함께 터키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독일과 프랑스.영국 등이 터키의 군사작전에 대해 우려를 표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분열양상이 표출되고 있다.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이날 알렝 쥐페 프랑스외무장관과의 회담이끝난뒤 "이번 작전동안 인권보장에 대한 터키의 약속이 있었다"면서 "터키의이번 군사작전은 국제법의 틀안에서 제한된 범위와 제한된 기간동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은 "쿠르드족 문제는 군사적 개입보다는정치적, 법적 수단을 통해 해결되야한다"고 주장했으며 23일 유럽연합(EU)대표단을이끌고 앙카라를 방문할 예정인 쥐페 프랑스외무장관도 "터키군의이라크 북부 침공은 국제법의 명백한 위반이며 이라크 주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또 영국 외무부 대변인도 터키의 군사작전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와 정상적인구조노력의 중단 가능성에 대해 우려감을 표시했으며 서방의 인권단체들도터키에 대해 쿠르드족 난민과 민간인에 대한 안전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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